
1. 익스트랙션 기본정보 및 등장인물
2020년 4월 24일 개봉한 미국영화 익스트랙션은 짜릿한 액션스토리를 담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제작비는 무려 6500만 달러가 들어갔습니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장르는 액션, 드라마이며 러닝타임은 116분으로 짧지도 길지도 않습니다. 감독은 샘 하그레이브입니다. 이 감독은 전직 스턴트맨으로 활동했으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어벤저스:엔드게임, 데드풀 2, 아토믹 블론드 등 유명한 작품에 다수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영화의 제작은 마블시리즈로 유명한 루소 형제가 맡아서 그런지 액션에 거침이 없고 지루한 느낌이 하나도 없다는 관람객의 평이 많습니다. 익스트랙션은 공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영화로 3년 만에 후속 편 인스트랙션 2도 나왔습니다. 주요 출연진은 4인입니다. 타일러 레이크(크리스 햄스워스)는 SASR(호주군의 국가급 최정예 특수부대) 소속 군인출신으로 현재는 돈을 받고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청부업자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오비 마하 잔(루드락 자스왈)은 두목의 아들로 위험에 빠져 타일러 레이크가 구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닉 칸(골쉬프테 파라하니)은 이 영화의 유일한 여주인공으로 터프하고 매력이 많아 보이는 마스크로 이목을 끕니다. 타일러 레이크와는 오래전부터 비즈니스로 다져진 끈끈한 의리를 보여줍니다. 사주(란디프 후다)는 위험에 빠진 두목의 아들을 구하는 인물입니다. 타일러 레이크 못지않게 엄청난 액션을 선보이는 인물입니다.
2. 줄거리
타일러 레이크(크리스 햄스워스)는 SASR 소속 군인이었지만 현재는 돈을 받고 사람을 구하기도 죽이기도 하는 청부업자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었지만 아들은 지병으로 사망하였고 아내와는 이혼한 상태로 절망적인 삶을 이어갑니다. 때마침 동료 닉(골쉬프테 파라니)이 새로운 의뢰가 들어왔다며 그를 방글라데시 다카로 부릅니다. 닉이 말한 새로운 의뢰는 인도의 마약왕 오비 시니어의 아들 오비 마하 잔이 라이벌 조직인 아미르 아시프에 의해 납치되어 구출하는 것입니다. 타일러 레이크는 납치되어 있는 오비 마하잔을 손쉽게 구출하지만 오비 시니어의 부하 사주(란디프 후다)와 격투를 벌입니다. 오비 시니어는 감옥에 수감되어 모든 재산이 동결되어 돈이 부족했기에 오비 시니어의 부하인 사주가 타일러 레이크 일행을 속여 두목의 아들 오비 마하잔을 구하게 한 후 중간에서 가로챈 후 돈을 주지 않을 속셈이었습니다. 사주도 자신의 두목 오비 시니어에게 이번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가족을 죽인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속 사정을 모르는 타일러 레이크는 사주를 오해하여 피 터지는 싸움을 합니다. 한편 라이벌 조직의 두목 아미르 아시프도 자신이 납치한 오비 마하잔이 타일러 레이크와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카를 나갈 수 있는 통로는 모두 막고 무장 경찰들을 동원해 쫓기 시작합니다. 타일러 레이크와 오비 마하잔은 다카에서 빠져나갈 수도 없는 상태에서 밤을 같이 보내게 됩니다. 이때 닉이 전화해 사주로부터 잔금을 받지 못하였으니 아이를 구할 필요 없이 놔두고 타일러만 탈출하라고 전하게 됩니다. 타일러는 오비 마하잔을 통해 자신의 죽은 아들이 생각나고 결국 포기하지 않고 사주에게 전화해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사주와 타일러는 무사귀환하고 싶은 오비 마하잔을 위해 아미르 아시프 일당과의 목숨을 건 마지막 사투가 시작됩니다. 다카를 빠져나갈 수 있는 다리에서 철통보안으로 지키고 있는 군인들을 뚫고 탈출하려는 순간 사주와 오비 마하잔의 정체가 발각됩니다. 사주는 타일러 레이크의 도움을 요청하고 이때 닉이 도착합니다. 위험에 빠진 사주를 닉이 도와주지만 결국 사주는 아미르 아시프의 부하에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타일러 레이크도 뒤늦게 다리에 도착하지만 아이만 구출한 뒤 치명적인 총상을 맞고 다리 아래로 떨어집니다.
3. 관람평
익스트랙션은 어떤 과정을 거쳐 뽑아냄 또는 얻어냄, 추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타일러 레이크가 오비 마하잔을 구출하는 내용을 담았기에 익스트랙션이란 영화 제목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타일러 레이크(크리스 햄스워스)와 사주(란디프 후다)의 강렬한 액션신입니다. 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두 사람의 고군분투는 보는 사람까지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사주에게서 극 중 처음에는 두목의 아들에게 관심이 없는 듯 행동하지만 극에 다다를수록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하는 장면에서 남다른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 액션뿐만 아니라 타일러 레이크의 부성애를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극 중에서 타일러 레이크는 과거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났던 자신의 아들을 생각합니다. 아마 아들을 지켜주지 못했던 미안함 때문에 오비 마하잔을 포기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무자비한 액션신만 있는 것 같지만 타일러 레이크와 사주의 가족애가 살짝 있었기에 잔잔한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익스트랙션의 네티즌 평점은 평균 8점 대이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평점대가 더 높았습니다. 매력이 넘치는 이국적인 페이스와 끈끈한 의리가 살아있는 이 영화의 유일한 여주인공 닉 칸 덕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익스트랙션은 넷플릭스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지 톱클래스 배우 출현과 지루하지 않은 줄거리로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데 충분하였습니다.